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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씨닭갈비 미아맛집으로 인정!!카테고리 없음 2020. 12. 11. 18:37
이번주 일요일은 다나의 7살 생일이에요.
오늘은 유치원에서 생일파티하고, 아이답에서 생일파티하고
엄마랑 여나랑 같이 저녁 먹으러 나왔는데 다나가 닭갈비 먹고 싶다고 해서
매장이 좀 깔끔하고 아이랑 갈만한곳 찾아서 다녀왔어요.
매장은 미아사거리역 2번출구에서 수노래방쪽으로 직진으로 내려오다보면 보여요!
위치는 찾기 쉽더라고요
일도씨패밀리라고 해서 곱창, 두부, 찜닭, 닭갈비 직영점들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메뉴판이 밖에 나와있어서 가격이나, 메뉴 등을 자세히 보고 들어갈 수있어 좋아요.
저희는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 방문해서 손님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아이와 먹기에는 이시간이 참 좋은거 같아요.
저희 애들은 식당에서 돌아다니거나 소리치거나 하지는 않아서 크게 문제는 안되는데..
그래도 요즘에 노키즈존도 많이 생기고 하니, 사람이 많은 시간은 일반음식점은 좀 피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을 20-30분만 피해도 웨이팅하지 않아도되고 너무 좋아요
닭갈비 매장 치고 엄청 분위기 있져?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저희는 쇼파로 되어있고, 등받이가 있는 쪽에 앉았어요.
한쪽에 와인이 비치되어있던데 요건 3시 이전에 방문하신 분들에게 한잔씩 서비스로 주신다고해요.
세팅 해주신 그릇들이에요.
저희는 치-치-치즈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어요~
저랑 다나랑 여나랑 셋이 먹는건데, 여나는 오자마자 잠들어서,
실질적으로는 다나랑 둘이먹기엔 양이 좀 많아요~
근데 여쭤보니 남으면 포장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어차피 100% 남으니깐 포장할 생각하고 먹기로!
고구마랑 치즈떡도 들어있고, 일반떡과 야채들도 듬뿍 들어있어요!!
드시다 부족하면 토핑은 추가해서 드시면되세요.
콘샐러드는 맛나더라고요.
요건 정말 매콤한 닭갈비 한입먹고 요걸로 입가심 하면 대박!ㅋㅋㅋ
핑크색으로 물들여진 피클이에요
아삭아삭 넘 맛나요
음주전후 숙취해소 헛개열매차!
맛이 이상하면 어쩌나했는데 보리차에서 살짝 강한 맛이에요.
다나는 이게 보리차인줄 알고 마시더라고요.
에피타이저로 주신 단호박죽
매운걸 먹기 전에 속을 보호하기에 딱이져~
울 딸램 직원이 막 볶는거 보고는 막 좋아해~
먹고 싶다고..
바글바글바글...
요렇게 먹어도 넘 맛나겠져??
하지만! 우리는 매운맛을 최소화 해야 해서 치즈를 듬뿍듬뿍 뿌려줘야해요.
피자치즈랑 슬라이드 치즈를 넣어주시더라고요.
피자 듬뿍 듬뿍.
더 많은 치즈를 원하면 3천원 추가해서 더 듬뿍 얹으면 되요
치즈 익으라고 뚜껑 닫아주셨어요.
그 동안 나는 와인 한잔.
3시 이전에 오심 무료!
달달하니 맛나더라고요.
요거 둘이 궁합이 잘 맞을까 의심이 들었는데
닭갈비랑 와인 생각보다 잘 맞는거 같아요
치즈가 사르르르 녹아있어요
치즈 한움쿰 집고 고기랑 고구마까지 한 젓가락에 담아서 한입에 쏙!
캬~~~적당히 매운 맛에...씹히는 닭고기가 제 혀를 행복하게 해주네요
피클이랑도 같이 한입에 쏙~!
미아맛집 일도씨닭갈비는 진짜 대박이에요
열심히 고기를 먹는데...역시 줄지 않아서, 남은건 포장해달라 부탁드리고, 밥 볶아먹기로~~
다나도 볶음밥 먹는다해서 두개 볶았는데 또 많아요ㅠㅠ
한개만 볶았어야해..
쟤 아직 7살인데 자꾸 어른이라 생각하고 음식 시키는 엄마네요
윤기좔좔~~맛나보이져???
보이기도 맛있어보이고, 한입 먹음 진짜 맛나요~!!
닭갈비도 맛있지만, 볶음밥도 빠질 수 없는거 같아요
밥숟가락 한번 찍으려했더니,
다나도 자기 숟가락 찍으라며 가져다 대더라고요.
배부르다하면서 볶음밥은 다 먹었어요.
남편이랑 애기 둘, 이렇게 넷이 와서 2인분 시키고 밥 볶아 먹음 우리 넉넉하게 먹을 수있을꺼같아요..ㅋㅋㅋ